2006년 12월 29일
첫번째로 본 스쿨데이즈 엔딩...

H도 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그나마 초반부는 나름 선택지가 충분해서 제가 마코토를 조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후반부로 가면서 그냥 지 멋대로, 제가 마코토에게 조종당하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무슨 슴가 안만지게 해준다고 이런 속좁은 색욕마신께서는 삐지고..
5장 들어서는 완전히 눈엣가시 보듯이 우리 코토노하냥을 슬프게 만들지 않나... (죽어라...)
어쩔 수 없었다구요. 우선은.. 무엇보다도 일단 첫플이니 일단 제 자신을 대입한다는 생각으로.. 그렇지만.. 상황에 따른 일관성도 고려해야 한다기에.. 세카이냥의 손을 들어주기도..
세카이 친구들에게는 마코토녀석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갈굼 당하고..
반에서는 사정없이 따돌림 당하고..
믿을것은 그나마 나름 연인이라는 녀석인 마코토밖에 없지만..
마코토 집으로 갔는데, 한번 전에 마코토 집에 쳐들어갔다가 면식이 있던 마코토의 어머니와 만나서.. 자신은 집을 비우니까 일단 마코토가 올때까지 안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마코토와 세카이는 같이 집에 들어와서는...


집에가서는.. 코코로쨩이 언니가 늦게 와서 걱정하네요.
하지만, 남자친구랑 같이 있다고 둘러대고.. 뭐,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니까요.
학교에서는 여전히 이지메데이즈...

하지만.. 스토킹 할때 마다 떡을치는.. 저.. 빌어먹을..
코토노하냥이 친히 이렇게 스토킹해주신다면.
정말.. 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눈물이 납니다.. 황송해서..
그러던 중...
스쿨데이즈의 3대 신기(神器)중 하나인 '코토노하의 톱'과의 기연을 맺는 감격적인 순간...

공격력 1000 증가, 힘 3000 증가. 체력 500증가. 스테미너 500증가.


꺄하하하하하하핳~

결전의 때가 왔습니다. 진정한 무사라면, 이런 때일 수록 침착해야 하는 법.




해맑게 뒈지삼~





교훈 : 조강지처를 버리면 이렇게 된다.
제가 이 게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뭐.. 눈팅만 했지만.. 나름대로 가끔 들렸던 '트루러브'라는 미소녀게임 커뮤니티에서,
겟츄 랭킹 1위에 이 게임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가 '겟츄'라는 싸이트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된 순간이었던...
시놉시스를 보고서는... 흐음.. 그냥 건전한(?) 청소년들의 풋사랑 이야기 정도겠구나..
역시 워낙 사회가 각박해지다 보니.. 이런 평범하게 보이는 것이 인기를 치는 것인가..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이게임이 다시 제 머리속에 떠오른 것은, 2005년도에 수능 치기 며칠 전..-_-
갑자기 떠올라서 검색해보니.. 이것이 그렇게 간단한 작품이 아니었더라는 사실..이로군요..
무려 풀 애니메이션 게임에다가... 엔딩이.. 과관이라는...
게임의 특성상 어차피 한글화가 안될 것이다..
해서 그냥 네타라는 네타는 있는대로 다 보았지요.
그런데, 1년하고 조금 넘은 이제 와서... 후속작인 썸머데이즈도 발매된 지금...
갑자기 이것이 떠올라서... 8GB정도의 대용량임에도.. 억지로 구해서..
나름대로.. 뭐.. 고등학교 일본어 I 수준과 그림만으로 대충대충 내용이 이해가기는 하네요.
아무래도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이런 엔딩이 떠오르다니..
역시 이미 스포일러를 봐서 그런지 감흥은 생각만큼 없네요..
스토리를 이렇게 꼬이게 만든 작가만 원망할 뿐.
....뭐.. 그렇지만.. 코토노하냥의 속마음을 알고 있더라면 그렇겠지만..
당사자 입장이 되어보니, 역시... 안들이대는 쪽 보다 들이대는 쪽에 좀 더 마음이 간다..
라는 사실이로군요.. H씬 모음정도는 봤기에-_- 다들 몸이 싼 줄 알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렇게 코토노하냥이 변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이때까지 최종장인 6장동안.. 지나간 세월 정도만 해도 가을. 채 한 계절도 안되는 시간에,
그리고... 플레이 하면서 꽤나.. 미지근한 태도로 상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이렇게 사람을 죽일 정도의 감정이었을까요?
사실, 이것보다 더 심한 케이스도 현실에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연당한 연인들... 거의 한쪽은 죽어야 할까.. 하고..
뭐.. 사실.. 게임은 현실이 아니긴 하지만서도요... ㄱ-
딴 것은 다 잃었다 해도.. 귀여운 코코로쨩이 있는데도.. 이런 길을 택했다는 것은..
차라리.. 히키코모리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_-
이상.. CyKo의 헛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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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CyKo | 2006/12/29 10:26 | 트랙백(4) | 덧글(4)




